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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한 대목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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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한 대목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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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한 대목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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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6
홍염
이남호 편, 『한국단편문학선 1』
이런 불 속으로부터 여러 사람이 오고 가는 밭 가운데로 튀어나가는 두 그림자가 있었다. 하나는 커단 장정이요 하나는 작은 여자이다.
2010-03-29
15
“조금 더 걸어볼까요?”
김연수 외, 『산책하는 이들의 다섯 가지 즐거움』
혼자서 걷기 시작할 때, 사람들은 저마나 다른 곳에서부터 걷기 시작한다. 저처럼 한낮과 다름없이 환하고도 파란 하늘에서, 혹은 스핀이 걸린 빗방울이 떨어...
2010-03-25
14
이슬람 사원에는 ‘권위’가 없다
유달승, 『이슬람 혁명의 아버지 호메이니』
이슬람 사원의 입구에는 계단이 없다. 이슬람에서는 누구나 손쉽고 자연스럽게 사원을 방문할 수 있도록 권위를 상징하는 계단을 없앴다. 또한 사원은 시장 ...
2010-03-22
13
‘바른생활’용 우화
주경철, 『문학으로 역사 읽기, 역사로 문학 읽기』
사실 ‘바른생활’용 우화들 중 많은 이야기가 이솝이 지은 게 아니라 후대에 덧붙여졌을 가능성이 크다. 특히 영국에서 빅토리아 시대에 이솝 우화를 번역 출...
2010-03-15
12
정신의 출구
햄튼 사이즈, 『피와 천둥의 시대』
오늘날에도 나바호 담요를 만들 때에는 그 물건이 숨 쉴 수 있도록 일부러 눈에 잘 띄지 않게 불완전한 부분을 남긴다. 가운데에서 시작하여 가장자리까지 뻗...
2010-03-11
11
젖어미
가야트리 스피박, 『다른 세상에서』
전에 자쇼다는 비누와 기름으로 자기 젖가슴을 늘 조심스럽게 닦아 왔다. 주인 집 아들들이 입을 갖다대는 젖꼭지라고 말이다. 이런 젖가슴이 왜 결국 자쇼다...
2010-03-04
10
내가 독서에 대하여 깨달은 바
정약용, 『유배지에서 보낸 편지』
내가 몇년 전부터 독서에 대하여 깨달은 바가 큰데 마구잡이로 그냥 읽어내리기만 한다면 하루에 백번 천번을 읽어도 읽지 않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. 무릇 ...
2010-03-02
9
드리나가 고백한다
사샤 스타니시치, 『군인은 축음기를 어떻게 수리하는가』
르자브는 아주 점잖은 신사란다. 드리나가 곰살궂게 절벽 주변에서 찰싹거리며 말한다. 해마다 봄이면 발끈하는 성미가 발동해서 강둑을 넘어서는 적도 있지...
2010-02-25
8
죽은 소, 썩은 고기
업튼 싱클레어, 『정글』
어느 날 한 사람이 미끄러져 다리를 다치는 일이 일어났다. 그날 오후 마지막 소까지 처분한 뒤 사람들이 작업장을 떠나고 있을 때, 유르기스는 따로 불려 가...
2010-02-22
7
‘페넬로페의 베 짜기’는 분명한 음모(plot)였다
김용석, 『서사철학』
‘페넬로페의 베 짜기’는 분명한 음모(plot)였다. 그녀는 기만의 서사를 짜고 있었다. 여러 해 동안 오디세우스의 궁전을 떠나지 않던 페넬로페의 구혼자들은 ...
2010-02-16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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